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오늘 첫 소식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딸 채용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6차 공판이 오늘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산시켜주는 대가로, 딸의 KT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6차 공판에는 김 의원 딸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죠? <br /> <br />구체적 증언 내용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의원 딸은 "아버지께 채용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"는 취지 증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 딸은 "부모님께 대졸 공채에 대해 말한 기억이 없다"며, "아버지는 2012년 당시 대선이 있어서 거의 집에 잘 오지 않으셨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서 책을 보며 시험 준비를 했다는 김 의원 딸의 증언에, 검찰은 부모님이 시험 준비하는 것을 알 수 있었겠다는 질문을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김 의원 딸은 "어머니는 방을 치우면서 봤을 것 같지만, 아버지는 당시 대선으로 너무 바빠 거의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며, 말이 안 되는 상황"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부분, 즉 파견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이 됐다는 내용을 반박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의원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공판에서도 김 의원은 딸의 채용과 관련해 일절 관여한 바가 없고, 딸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의 딸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채용됐다고 생각한다면서, 증언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그간 공판과 다르게, 처음으로 딸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었죠. <br /> <br />관련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이 있었는데, "마음이 많이 아프지만, 실체적 진실이 증언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"고 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어서, 딸에게 KT 채용 당시 관련해서 들은 이야기가 없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해서 답변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: 당시 저는 불과 대선을 두 달 앞두고, 또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서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. 사실상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81952406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